(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야간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 28곳에 LED조명등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9500만원을 들여 28곳의 횡단보도에 LED조명등 5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지역은 △상당구 가덕면 시동리 문주삼거리 등 7곳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서평삼거리 등 7곳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 부강주유소 앞 삼거리 등 7곳 △청원구 내수읍 마산리 삼일아파트 앞 삼거리 등 7곳 등 모두 28곳이다.

장소 선정은 읍·면사무소,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교통사고 취약지역인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농민들의 야간이동 시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주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횡단보도 조명등은 기존의 나트륨램프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1/3 정도인 LED 조명등으로 밝기와 램프의 수명이 2배 정도 높아 효율성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횡단보도 조명등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1억5500만원을 들여 시내 지역에 설치된 횡단보도 조명등 교체에 나서 34곳의 교차로에 79개의 조명등을 LED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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