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지난달 19일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한 2015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사업계획 제안발표회서 자유공모분야 1위를 차지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발표회는 19개 지자체가 참여해 청주시, 서울 동작구, 경남 거창군이 지정공모분야에서 사업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제안발표회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 중인 지능형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과 농촌 지역에 자주 출입하는 차량과 낯선 차량번호 데이터를 분석해 강력범죄를 예측해 알려주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내용을 발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국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행동예측서버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를 통합관제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에 의해 탐지되는 차량 번호인식과 배회, 동행 등의 복합 이벤트 데이터를 특정 기간 수집·분석해 범죄행동 예측 알람으로 범죄예방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권에 인접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출입하는 차량 및 행동패턴 데이터를 분석 통계화한 자료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활용하고 우암산 등산로 등산객들을 시간대별 카운팅한 통계자료는 우암산 명소화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영상분석기술을 응용한 첫 사례인 시범 사업을 통해 분석 데이터가 여러 행정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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