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 1066건 명칭 순 우리말 사용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세종시) 내에 조성되는 마을·학교·도로·공원 등 주요 시설 1066건에 대한 명칭을 한글도시의 인상(이미지)을 살릴 수 있도록 순우리말로 제정,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도시의 순우리말 이름은 행복도시의 상징성을 구현하고 한국적인 품격을 더한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2011년 명칭제정자문위원회(위원장 한글문화원장 송현)를 구성, 운영하고 용역연구진(충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제안한 주요 명칭을 대상으로 ‘국민선호도 조사 및 국민공모(2회)를 시행했다.

제정된 명칭은 5개 분야 1066건(법정동 23, 마을 23, 학교 110, 도로 521, 공원·교량 등 주요기반시설 389)으로 명칭 제정대상별 제정주체는 행정구역(동, 23건)과 도로(521건)는 세종시가, 마을(23건)과 주요 기반시설(389건)은 행복청이, 학교(110건)는 세종시교육청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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