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방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간 충혼탑 위패실을 보훈가족과 일반 시민들의 참배를 위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충혼탑 위패실 개방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방해오고 있다.

지난 1956년 9월 탄금대에 들어선 충혼탑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전몰군경 등 총 2910위(位)의 호국영령이 모셔져 있다.

‘호국의 도시’ 충주의 대표적 현충시설인 충혼탑에서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충혼탑 위패실은 전몰군경유족회 충주지지회(지회장 김주만)가 관리하고 있으며, 6월 한 달 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채홍국 시 복지정책과장은 “위패실 개방을 통해 유족과 일반 시민들도 충혼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