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여름 엘리뇨 영향으로 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1℃ 이상 높아 예년보다 강력한 태풍 2~3개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하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농가에 권고하고 나섰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어업재해보험법을 근거로 2001년부터 도입 시행되고 있다며 보험대상은 사과 배 벼 등 46개 작물로 보장수준은 가입금액의 60~90%이며 보험료의 80%는 국.도․.시비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시가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권고하는 이유는 이상고온과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나 당진의 대표 농산물인 벼의 경우 지난달 27일 기준 당진지역 전체 논 면적 대비 보험가입률이 2%에 불과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벼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도열병이나 벼멸구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으로 인한 수확감소분도 보장받을 수 있다며 계속되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자연 재해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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