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적 의미 갖는 현장체험학습 기대

▲ 김진영(오른쪽) 충북도교육청제주교육원장과 강용찬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 사무국장이 5일 현장 체험학습지원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 제주교육원(원장 김진영)은 제주전쟁역사박물관(관장 심재익)과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교육원을 이용하는 체험학습자는 박물관 관람 때 제주도민에 준하는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주교육원은 도내 학교에 박물관 이용을 권장키로 했다.

제주교육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화박물관이 현장체험일정에 추가될 가능성이 커져, 단순한 관광 중심의 수학여행이 아니라 교육적 의미를 갖는 현장체험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박물관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가 양민들을 동원해 구축한 동굴진지를 발굴하면서 설립돼 아름다운 제주 속에 숨겨진 비참한 역사의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전쟁과 평화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곳이다.

김진영 원장은 “제주교육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휴양과 교육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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