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기예)는 4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기도 소녀상 건립기금 마련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커피, 부침개, 주먹밥, 떡, 과일, 물김치 등이 판매됐다. 수익금은 ‘평화의 기도 소녀상’ 건립에 사용된다. 또한 위안부 관련 사진·작품 전시회와 충북실버예술단, 현도정보고 등의 공연도 마련됐다.
기도하는 위안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평화의 기도 소녀상’은 총 높이가 2.1m에 달하는 작품으로 화강암으로 제작된다. 충북여협은 오는 15일 오후 4시(장소 미정)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남기예 회장은 “짐승보다 못한 참혹한 일생을 보내고 고향에서도 버림받아야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일생이 얼마나 억울했을지 가슴이 아프다”며 “후대에 이 슬픔을 기억하게 하고 원통하게 죽어간 그분들의 한을 풀기 위해 동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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