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숲·산림청 학교 숲·연못 조성

▲ 청주 새터초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학교 숲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사진전을 학생들이 살펴보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새터초(교장 유의상)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학교 숲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은 ‘알고 나면 더 아름다운 새터 숲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관찰하고 직접 찍은 학교 숲 동·식물 사진들과 이야기로 채워졌다.

이 학교는 2009년 생명의 숲과 산림청에서 조성해 준 학교 숲과 연못이 있다.

이 숲과 연못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으나 학생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아쉬워 과학동아리 ‘새터드림’(지도교사 이선영) 학생들이 학교 숲을 알리기 위해 사진전을 마련했다.

이들은 각 계절별로 피는 꽃과 나무, 연못에서 사는 식물과 곤충들, 학교 숲 텃밭에서 키우는 다양한 작물 등 학생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학교 숲의 아름다움을 세심히 관찰하고 사진으로 담았다.

‘새터드림’은 4~6학년 20명으로 이뤄진 5년차 대물림 동아리로 학교 숲의 자투리땅을 갈아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공간으로 만드는 ‘작은 농부 프로젝트’를 시작해 청경채, 참외, 가지, 겨자 등 텃밭농사를 짓고 있다.

김예은 학생은 “우리 학교에 이렇게 예쁜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며 “앵두나무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고, 사진전을 보고 우리 학교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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