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본부 현판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보건소는 5일 인근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당진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보건행정인력 전원을 동원 24시간 감시 및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우선 메르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용 마을별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중동호흡기 증후군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5000개 손소독제 4000개를 긴급 확보 관내 의료기관과 학교 어린이집을 포함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장소에 배포해 개인예방활동을 지원하는 등 방역활동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관내 의료기관에 별도로 생물테러 마스크 일반마스크 지급에 나섰 으며 의심환자 행동지침을 배포해 의심환자 발견 시 대응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택격리대상자 발생의 경우 이상 징후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주요기관 단체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행사 개최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시민들도 호흡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집합장소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욱이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37.5℃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고 폐 감염이나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며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당진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본부(041-360-6010~2) 또는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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