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 예산군에서 열릴 예정이던 6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결국 취소됐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주 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회의에 이어 이날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회의를 열어 대회를 취소한다는데 뜻을 모았으며, 이날 중 도 부지사와 개최지(예산군) 부군수 등 8명으로 이뤄진 도민체전위원회 위원들의 '서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9일 도민체육회장인 안희정 도지사의 재가를 마지막으로 도민체전 취소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육상 등 19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도민체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예산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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