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판정(지난 9일 새벽)을 받은 감염자(남자, 27세)가 공주시에도 발생하였고, 국내 확진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어 공주소방서에 예정되어 있던 교육 및 행사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도 중요하지만 노약자가 많은 공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공주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결정된 사항이다.

따라서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계획되어있던 이동형 119안전체험차량운영이 전면 취소되었으며, 18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어촌 관광농원 및 민박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방안전교육 또한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 및 소방안전교육은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양상을 보이지 않고 공주시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동우 공주소방서장은 “공주소방서는 공주시민이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급차 바이러스 오염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하루 빨리 메르스를 이겨내 안전한 공주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