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회단체장과 긴급 간담회서 개인위생수칙 준수 협조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예방법을 홍보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회단체장 50여명과 함께 오시덕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설명하고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메르스도 이겨낼 수 있다며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 시장은 “시는 지금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자와 접촉한 택시기사와 의료진 등에 대해서도 격리 조치를 했고 1:1 밀착감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일 발생한 92번 환자의 일가족에 대한 메르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히며,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 “되도록 병원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하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스스로 병원을 가거나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지 말고 반드시 공주시 보건소(☏041-840-8771)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 전인 9일과 10일에도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소집, 시민들과 최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읍‧면‧동 직원들부터 앞장서 메르스 확장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메르스 예방 홍보 리플릿 8천부와 포스터 200부를 제작해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에 배부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LED전광판, SNS 등 홍보매체를 비롯해 컨텍센터와 방문간호사,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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