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은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가야산 원효봉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들판 등의 비거주지역이나 기존 등산로의 위치표시에 대해 한글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시한 지점번호체계를 통일시켜 응급상황시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하는데 쓰인다.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의 검증측량을 거쳐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응급구조를 담당하는 예산소방서와 협의해 설치를 완료했다.

32개소에 설치된 번호판은 멀리서도 등산객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높이 1.6m의 스테인리스 지주 상단에 노란색을 바탕으로 지점번호 숫자와 등산로 지점번호가 표기돼 있다.

이로써 군은 지난 2013년도부터 군내 등산로에 모두 130개의 지점 번호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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