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생활권 4천155가구·3-1생활권 360가구
분양가 상한액 3.3㎡당 862만∼887만원 결정

 

▲ 오는 19일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하는 세종시 2-1생활권(다정동) 전경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세종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이달 말부터 쏟아진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최고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2-1생활권(다정동)과 3-1생활권(대평동)에서 이달 말에만 451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4개 구역으로 나눠 아파트를 짓는 2-1생활권 첫 분양은 중흥건설이 시작한다.

이 회사는 2-1생활권 P2 구역에 1천613가구를 짓기로 하고 오는 19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중흥건설이 짓는 아파트 분양가 상한액은 3.3㎡당 M2블록이 883만, L2블록은 887만원으로 최근 열린 행복도시건설청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2-1생활권 P1 구역에 2천542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인 한신공영과 제일건설도 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 상한액은 3.3㎡당 M1블록이 871만원, L1블록은 877만원으로 확정됐다.

금강 이남인 3-1생활권에 36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신동아건설도 이달 말 분양 개시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62만원이다.

이번에 5개 구역에서 분양하는 4515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2018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하지만 2-1생활권 P3(1천517가구) 구역 아파트 건설업체로 선정된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과 P4(천631가구) 구역 건설업체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분양 시기를 이달 말에서 오는 9월로 3개월가량 연기했다.

혹서기를 피하는 게 분양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하반기 4개 구역으로 나눠 분양한 2-2생활권(새롬동) 아파트(7490가구)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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