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행정부지사 취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박제국(53·사진) 신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5일 “도정을 혁신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앞선 충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역동적인 도정수행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북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부지사는 “그간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과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하고,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고루 잘사는 도민행복시대 건설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부산이 고향으로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법학과 미국 예일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총무처, 행정자치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9년부터는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인사기획관·인력개발관, 대통령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행자부 전자정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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