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 주장

 

(세종=임규모 기자) 정준이(사진) 세종시의원은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3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여성농과 소규모 농가를 위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또 윤형권의원은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에 대비할 제2국립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은 “세종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로컬 푸드의 근간이 될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인 고령, 여성 농 등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이 적극적인 판로지원에 비해 너무 소극적이고 미약해 소외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도입해 로컬 푸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형권 의원은 “세종시는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을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다”며 “4생활권에 조성할 의료복지타운에 ‘2국립의료원’ 등 국가차원의 의료기관을 설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세종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가장 높은데 이는 1차 진료기관인 지역의 병의원에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감사위원회와 관련한 질문에서 “감사위원회가 특별법의 취지에 부합하고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데 교육청은 3명의 직원만 파견한 채 교육청 내에 별도로 감사관실을 두고 3급 상당의 감사관을 최근 선발,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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