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단체장 세종시 방문

▲ 사진 왼쪽부터 이근규 제천시장,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양순경 제천시의회부의장이 7개 시·군이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15만432명의 연대서명부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장승주 기자)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15일 소속 7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엔 지역 시·군의회 의장과 국회의원이 동행해 7개 시·군이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15만 432명의 연대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제천시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양순경 제천시의회부의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유일호 국토부 장관에게 동서고속도로는 단순히 예비타당성조사로 평가할 일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로 만든 헌법 9장 123조 2항에 명시된 ‘국가는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는 조항을 언급하며 헌법적 정책의지로 풀어가야 할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해 유장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날 추진협의회는 제천시 7만2627명, 단양군 1만442명, 동해시 2만1886명, 태백시 1만1978명, 삼척시 1만2648명, 영월군 1만725명, 정선군 1만126명 등 총 15만 432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유 장관은 “올해 말까지 예정된 ‘5개년 고속도로종합계획’에 ‘제천~삼척’간 고속도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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