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지나친 걱정 삼가야”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메르스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삼가하고 본업과 일상생활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오시덕 공주시장은 지난 16일 메르스 확산방지 상황보고회를 통해 공주지역에는 지난 8일 92번 환자 발생 이후 가족, 택시 운전자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초 92번 환자를 진료했던 공주현대병원은 현재 철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정상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 작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관리대상자에 대한 1대1 밀착감시를 진행하는 등 1000여 직원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르스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대해 메르스는 공기 내 전파가 진행되지 않으므로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 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한다면 메르스도 이겨낼 수 있다며 근거 없는 정보로 지나친 불안과 걱정을 하지 말고 일상생활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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