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이 숲에서 치유되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돼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환)은 6월 17일~11월 30일까지‘2015년 녹색체험교육’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녹색체험교육’ 사업은 다양한 사회적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는 미혼모, 다문화 가족과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는 중학생 등 취약계층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로서, 산림교육 전문가 단체인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 ‘녹색체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운영한 ‘생애주기별 행복한 숲학교’는 △미혼모 △부적응청소년 △미취업자 △다문화가정 등 4개 계층을 대상으로 45회, 1637명에게 숲을 통한 치유, 심리상담, 직업체험 등의 산림교육을 실시해 교육만족도가 80∼95%에 이를 정도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영환 중부산림청장은 “지난해 생애주기별 숲학교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실시되는 녹색체험교육 사업의 운영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본 맞춤형 산림교육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이 숲에서 치유되고, 꿈을 찾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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