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 시립도서관(관장 서난원)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부터 연령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치열하게 공부했던 한 학기를 돌아보며 충전할 수 있도록 놀면서 활동하고 쉬면서 배울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우선 웅진관에서는 종이접기와 보드게임을 통해 도형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종이로 접는 수학(초등 1~2학년)’과 폐품을 가공해 수제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지구를 살리는 에코토이(초등 1-3학년)’가 진행된다.

아울러 풀과 나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키우는‘숲에서 놀자’와 예술가와 작품을 이해하고 그 예술기법을 활용하여 나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나도 예술가’가 진행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5개소를 찾아가 맞춤형 독서지도를 진행하는 이동독서교실도 함께 운영된다.

강북관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세계지도와 여행신문, 지구본 등 만들기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문화와 지리에 대해 배워보는 ‘뚜벅뚜벅 지구 한바퀴’와 ‘세계지리문화탐방’을 운영한다.

또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박 2일간 도서관 추적놀이, 미션수행, 연극놀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별난 도서관에서 하룻밤’이 진행되며 ‘무령왕 이야기’ 인형극 공연과 인권도서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일정은 공주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ongju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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