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국립현충원 참배로 취임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황 총리는 이날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호국 영령의 뜻 받들어 안전한 사회, 잘사는 나라, 바른 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홍윤식 국무1차장, 조경규 국무2차장 등 총리실 직원들이 함께 했다.

황 총리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국회로 향했다.

황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 국회를 찾은 건 처음으로,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데뷔한다.

이날 대정부질문 주제가 보건복지 분야는 아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최대 현안인 만큼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황 총리 역시 청문회를 마친 뒤에도 통의동 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해 메르스 사태를 포함해 정국 현안에 대한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또 여야 지도부를 만나 취임 인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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