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일본 연구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항체를 대량 추출하는데 성공, 현재 미국에서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교토부 부립대 대학원 쓰카모토 야스히로 교수팀은 타조알을 사용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강하게 결합하는 항체를 대량 정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쓰카모토 교수는 "이 항체는 사람의 세포에 침입하려 하는 바이러스를 덮어 씀으로써 감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육군감염증의학연구소에서 항체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미 한국과 미국에 배포돼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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