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타당성 조사 시작 관광단지 활성 등 개발 계획

▲ 당진화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 조감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에너지 공모사업에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활용 에너지가 선정 국비 33억원이 확보되어 발전소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 으로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 중인 발전소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사업은 당진화력발전소(석문면)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활용해 발전소 인근 농어촌 공사 소유 간척지에 첨단온실과 비닐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조성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화훼 작물 등을 재배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또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해양생태계 환경변화 문제 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을 통해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고령화된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는 19일부터 착수 6개월 동안 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5㏊ 규모로 조성되는 시설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열 공급 시설의 타당성 분석과 경제성 분석으로 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한편 시설단지와 연계한 관광 단지 개발 등 6차 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는 원예시설단지 조성사업 외에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 양식장 조성사업을 4㏊ 규모로 추진 중에 있으며 국비 등 관련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해당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착수에 들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석문면 교로리 지역의 경우 벼가 주요 생산물임에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원예작목 재배로 농작물을 다양화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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