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선수권 우승

(동양일보)박성현(22·넵스)이 2주 전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했다.

박성현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등 5타를 잃고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힘겹게 우승 문턱을 넘었다.

2주 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마지막날 3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가 역전패를 당했던 박성현은 프로 데뷔 2년차에 첫 우승과 함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과 2019년까지 4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