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환경오염사고 신속한 수습체계 확립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유류 유출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오염사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공주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각종 사고로 인한 유류 등이 유출될 경우에는 최초 신고 접수 후 시청이나 각 읍‧면에 비치된 방제장비를 운반해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나, 시간 지연 문제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수습하는 동안 오염이 확산돼 대형사고로 번질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공주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총 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일펜스, 오일붐, 흡착포 등 방제장비 제공해 소방차에 상시 비치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고현장에 최초로 출동하는 소방서에 유류오염 방제장비를 제공,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인일 환경지도팀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 시행을 계기로 오염사고의 초기 대처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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