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주교리 소재 주택서 범행 시계 등 300만원 상당 빼앗아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경찰서(서장 최현순)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예산읍 주교리 소재 주택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 3명을 범행 8시간 만에 검거했다.

이들은 피해자 A모씨(90·여)의 집에 마스크를 쓰고 침입해 피해자 목에 부엌칼을 들이대고 항거불능케 한 뒤 진주목걸이와 오메가시계, 미화달러 등 도합 300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로 피의자 B씨(33)등 3명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현장을 답사한 후, 청테이프와 장갑 등을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뒤 렌트카를 타고 아산으로 도주해 모텔 등지에 은신해 있다 붙잡혔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교도소 동기들로 출소 후 모텔과 PC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키 위해 노상강도(뻑치기)를 모의하고 렌트카로 돌아다녔으나 여의치 않자 피해자 집에 귀금속이 많고 피해자 혼자 집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현장 답사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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