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해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화학물질 등이 유출될 경우 이를 인근 마을 주민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대산단지 입주 4개사와 주민 대표들은 서산시에 무선방송 시스템 설치를 위한 사업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충남도와 서산시, 대산공단 인근 주민대표로 구성된 대산지역환경협의회가 주민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되게 됐다.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1억원은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4개사가 내기로 했다.

사업 대상은 대산읍 독곶1?2리, 화곡1?2?3리 등 5개 마을 560 가구로, 7월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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