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23일 관내 희망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산업 곤충의 이해’란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강사로 초빙된 충남산업곤충연구회 박승규 회장은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굼벵이, 귀뚜라미, 장수풍데이 등 주요 산업 곤충에 대한 핵심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홍북면에 위치한 곤충 사육시설을 견학한 농업인들은 곤충생태와 유용 곤충자원에 대해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씨는 “막연히 곤충사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곤충이 이렇게 다양하게 산업화될 수 있는지 몰랐다”며, “어떤 종류의 곤충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산업곤충은 식용뿐 아니라 약재, 애완용, 체험 등 다양하게 수요가 밝은 편이나 아직 곤충산업이 초보단계이기 때문에 농가가 관심 분야별로 정보교환과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로 사업성을 검토해야한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작목을 집중 발굴해 농가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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