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23일 오후 복지문화국장실에서 ‘청주관광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한신정보기술에서 청주관광 외국어 홈페이지 컨텐츠 내용과 구축방향, 추진일정 설명과 관련기관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이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돼 국제정기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 청주관광 외국어 홈페이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청주관광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주관광 외국어 홈페이지는 지난 5월말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것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외국어로 구축되며 기존 관광자료와 더불어 청주관광 관련 컨텐츠를 더욱 보강·강화함으로써 외국인이 청주관광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각국 언어별 사용자 특성에 맞는 디자인과 메뉴 구성으로 외국인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청주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등 온라인 관광시장을 넓혀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컨텐츠 주요 메뉴는 문화탐방, 추천여행, 지역별 명소, 축제·행사, 청주 여행도우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관광지와 인근지역의 맛집, 숙박시설까지 연계해 소개함으로써 청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원스톱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호 청주시 관광과장은 “청주관광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청주관광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홈페이지가 오픈될 경우 적극적인 청주관광 홍보를 통해 향후 청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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