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꽃길 100리 가꾸기’ 나서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민 생활환경 조성과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길 100리 가꾸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주 대표적인 여름 꽃인 메리골드와 백일홍 8만4000본을 10개 읍·면에 배부하고 국도 및 지방도 등에 조성된 가로화단에 심도록 했고, 국도 36호선변 등 26개소에 덩굴식물 4480본을 식재 완료했다.

특히, 각 읍면별 특색에 맞는 꽃길 가꾸기 계획을 세우고 연중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으로 교체 식재하는 등 꽃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산면은 지난 23일 등산객 및 관광객들이 많이 거쳐 가는 마치2리 냉천골 입구 가로화단과 칠갑산휴게소 옆 꽃길에 메리골드와 백일홍 4000본을 심어 행락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또 청남면은 24일 군도 20호선의 청소교사거리와 중동교사거리 1.5㎞구간에 4~6월 사이 만개하는 영산홍 1400주를 식재해 군계 주변의 경관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청양읍도 24일 국도36호선 청양교∼대치면 경계 도로변 2㎞구간에 걸쳐 가을철 대표 꽃인 유채꽃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꽃길 100리 가꾸기를 통해 주민들이 아름답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방문객들에게도 청정청양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