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가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미생물을 공급,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내에 330㎡의 미생물배양실을 확대 신축 운영하면서 올 들어서만 622톤 이상의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했다.

그동안 친환경미생물 배양실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농가에 무상으로 연간 평균 500톤의 미생물을 공급해 왔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부응한 농가 수요량 증가에 따른 공급확대를 위해 미생물배양실을 확대 신축, 연간 3000톤의 미생물을 필요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미생물 배부 대상은 관내 시설원예, 친환경재배, 축산 등 전 농업인으로 원예용은 매주 월․목요일, 축산용은 화~금요일까지 배부하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미생물 신청대장에 등록하면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미생물은 원예작물의 경우 토양개량, 퇴비발효촉진, 토양환경개선으로 병원성 미생물감소 효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축산용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저감 효과는 물론 발효사료제조를 통한 사료효율개선 및 부산물이용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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