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경쟁률은 245.5대 1로 사상 최고

(동양일보) 2016학년도 경찰대학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경찰대학에 따르면 2016학년도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명 모집에 9696명이 지원해 입학 경쟁률이 9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경찰대학 1기 경쟁률인 225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60여대 1 수준을 유지했다.

경찰대학 측은 경찰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향상, 공직 선호 현상 등을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쟁률이 85.2대 1, 여자가 245.5대 1로 집계됐다. 여자 경쟁률은 여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9기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응시자들은 재학생이 57.5%, 재수생(삼수 이상도 포함)이 41.7%, 기타(0.8%)로 구성됐다. 인문계열이 53.6%로 자연계열(45.5%)보다 다소 많았다.

출신 고등학교를 보면 인문계고(67.4%), 자율고(19.3%), 특목고(1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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