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의료원 청소노동자 노조가 오는 30일을 기해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의료원지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2일 2015년 임단투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84.6%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와 청주의료원 청소용역업체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며 "사측이 가장 중요한 임금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최저임금(5천580원)으로 지급하는 노임단가를 시급 7천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9일 열릴 충북지방노동위의 조정이 결렬되면, 다음날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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