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구FC가 충주 험멜과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귀중한 승점 1을 따내면서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대구는 2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8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9를 확보한 대구는 이날 경기가 없는 서울 이랜드(승점 28)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상주 상무(승점 38)와는 승점 9차로 다가섰다.

전반 13분 만에 문기한의 패스를 받은 골잡이 조나탄의 선제골이 터진 대구는 후반 15분 충주의 정우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였던 대구는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이어갔다.

부천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에서 전반 1분 만에 스토야노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0분 이학민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김영남의 역전골이 이어지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 고양 Hi FC는 '꼴찌'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챙기면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안양은 개막전 승리 이후 무려 15경기 무승(9무6패)의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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