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걷기 프로그램 3개월 운영, 성황리 마무리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운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야간걷기 프로그램이 종료돼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야간足足 동서남북 걷기프로그램’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접근이 용이한 종합운동장과 대가미체육공원, 호암생태공원, 충주공고 운동장 등 4곳의 생활터 주변에서 진행됐다.

당초 각 장소별로 25명씩 100명을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계획 인원의 2배에 가까운 18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주에 걸쳐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 식습관 및 운동습관 개선을 통해 비만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 설정 및 운동일지와 식사일지 작성, 상담 등을 병행해 운동 실천률 향상을 가져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운동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분위기 조성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요청으로 오는 9~10월까지 신청자 접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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