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뉴화청국제여행사와 공동 추진

(동양일보 김동진·박재남기자) 청주공항과 중국 주요 도시 노선을 운항중인 이스타항공이 중국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청주 오창에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이스타항공은 29일 서울시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 회의실에서 MBN 조현재 대표,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 뉴화청국제여행사 우성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이스타 호텔’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호텔 개발사업은 이스타항공·MBN·뉴화청국제여행사 공동으로 추진되며, 이스타항공은 제휴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인적지원·서비스 지원 등 호텔운영에 참여하고, MBN은 호텔 부지 확보 및 홍보, 마케팅 업무에 참여하며,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이스타항공과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모객 등 호텔 운영에 함께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에서 연길, 하얼빈, 대련 등 중국 동북3성 취항과 기존 청주-심양, 청주-상하이, 인천-제남 노선을 포함해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중이다. 또 난닝, 장가계, 마카오 닝보 등 중국 전 지역을 부정기 운항하며 현재까지 110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수송했다.
중국 주요 도시를 운항중인 항공업체가 호텔을 직접 운영할 경우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청주지역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공항 노선을 활용한 지방관광산업 발전 도모와 함께 저비용항공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공동운영을 통해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합리적인 요금, 특화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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