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꾸준히 감소, 전달보다 10.7% 줄어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748가구로 지난해 12월 931가구에서 지난 4월 838가구로 감소한 데 이어 또다시 90가구((10.7%)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2만8093가구)보다 0.2%(49가구)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충북지역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달 221가구로 지난 4월(199가구)보다 오히려 11.1%(22가구) 증가했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이 2012년 12월 585가구, 2013년 12월 314가구에서 지난해 말 229가구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달의 증가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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