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주시의장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김병국(64·사진) 청주시의장은 29일 “더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청주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체감할 수 있는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대 통합 청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470건의 조례안을 심사처리하고 15건의 시정 질문, 57건의 5분 자유발언 등으로 시정현안 업무가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했다. 특히 2014 행정사무감사에서 639건의 집행부 정책을 지적하는 등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도 놓치지 않았다.

김 의장은 “의정활동의 시작은 지역주민의 삶의 현장 속에 있다”며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의원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5개 의원연구모임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교육과 토론회, 세미나 등의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어떤 것이 청주시의 미래를 위한 모습인지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고 의견을 나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 의장은 “85만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38명의 시의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 속에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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