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양촌초등학교(교장 김영숙)와 동산초등학교가 지난 26일 교내 강당에서 통폐합에 따른 사제동행 행복 공감 체육축제를 펼쳤다.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논산 양촌초등학교(교장 김영숙)는 지난 26일 교내 강당에서 동산초등학교와의 통폐합 계획에 따라 사전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동산초와 함께 하는 사제동행 행복 공감 체육축제를 펼쳤다.

양촌초에 첫발을 내딛은 동산초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서먹해 했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교사들과 양촌초 학생들 덕분에 이내 긴장을 풀었다.

체육축제를 시작하기 전 학교에서는 양촌초와 동산초 학생들 간의 화합을 위해 똑같은 모자를 선물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선물한 모자를 쓰고 이제 함께 공부하는 한 학교의 학생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1~2학년 학생들의 풋살 경기가 강당에서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학년들은 교실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맛있는 햄버거와 콜라를 간식으로 먹었다.

이어 3~4학년, 5~6학년 피구 경기를 함께 땀 흘리고 열심히 목청껏 응원하면서 학생들은 모두 한 학교의 친구이고 선후배 사이가 됐다. 마지막으로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새 학기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번 체육축제를 통해 9월부터 양촌초로 등교하는 동산초 학생들이 이질감 없이 모두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기대해본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