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주(편집국 차장 / 제천단양지역담당)

▲ 장승주(편집국 차장 / 제천단양지역담당)

제천단양지역 상공인들의 숙원이던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상공인들의 지위 향상을 물론 경제활동에 활력이 기대된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에는 제천·단양의 200여개 제조업체와 상공인이 참여한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협의회장 김현성)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립 동의기업, 지역상공인, 지역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 회원 관련 규정,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제정했다.
또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분할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제천·단양 분할에 미온적인 충주상의에 대해 충주와 제천·단양 각각의 지역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로 발전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건의했다.
김현성 추진협의회장과 지역의 상공인들은 제천단양의 독립적인 상공회의소 설립 열망이 높은 많큼 이를 실현하고 앞으로 제천단양 상공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권익 옹호, 회원 기업에 앞선 기술 제공 등 지역 상공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는 창립총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충주상공회의소와 분할 협의, 설립인가, 등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는 지역상공인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경제단체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를 설립해 지역 상공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계의 대표 법정 민간경제단체로서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상공회의소 회원사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사업,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해소와 경영지원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회계·노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할 계획이며, 지역상공업계가 경쟁력을 확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설립까지는 난제도 산적해 있다.
현행 충주상공회의소에서 분할하려면 기존 상의의 의원총회 의결을 반드시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이에 제천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는 충주상공회의소와의 분할 협의와는 별도로 충북도에 설립인가 승인 신청을 내는 등 필요한 행정적, 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제천단양지역 제조업체와 상공인들의 숙원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빠른 시일에 출범될 수 있도록 지역민은 물론 시·군·의회 등도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설립돼 지역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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