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정 경영진단 보고회 산단·항만 인프라 강화 등 제시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지난달 30일 시정 경영진단 2차 보고회를 용역수행사 송윤태(한국생산성본부)수석연구원 김규한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1차 보고회 이후의 경영진단 추진 경과를 비롯해 시의 미래비전 추진전략 현안과제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직면한 주요 이슈로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 대비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 쌀 생산량 전국 최고 수준이나 FTA 및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경쟁력 약화, 산업단지·항만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 미흡, 인구 및 자본유입 증가 대비 정주환경에 대한 시민 불만 가중, 사회복지 지출의 지속적인 증가 및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정책 수요 증가, 교육·문화·체육 기반시설의 일부 지역 집중, 대기·수질오염의 가속화에 따른 도시 성장 잠재력 저해, 시민-시정 간 소통 부족 등이 꼽혔다.

또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 미래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시민 행복 함께 누리는 푸른 당진’이 선정됐으며 비전 달성을 위한 도시 미래상으로 차세대 전략사업 발굴 미래성장 준비를 통한 거점형 융합경제 도시, 도시환경·정주여건 강화를 통한 살기 좋은 행복매력 도시,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도시, 민관 소통으로 함께 만드는 시정 기반 구축을 통한 주민자치 소통행정 도시 등 4가지가 제시됐다.

특히 조직진단에서는 조직 효율성 저하, 부서 이기주의 발생, 부문간 시너지 창출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개선방안으로는 조직개편으로 시민 중심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행정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유연한 조직, 민선6기 시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 사업 및 부서 간 본연의 역할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 성과 중심 조직문화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으로 성과평가시스템 도입, 근무성적평정 반영,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한 파격 보상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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