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사랑장학회 10주년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사랑장학회(이사장 한상기 군수)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30일 태안읍 동문예식장에서 한상기 군수와 장학회 임원, 후원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개인, 업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태안군사랑장학회후원회(회장 홍욱기)와 적십자봉사회태안군지부협의회(회장 공명자),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매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색소폰과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와 성악이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학회 후원회 구성과 활동 현황, 운영 상황 보고에 이어 △여성회관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강사일동 120만원 △성광기획(대표 조형상) 100만원 △(주)미술사(대표 이종면) 100만원 △예스넷(대표 문상용) 100만원 등 지역 4개 업체 및 기관의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민들의 사랑과 정성 덕에 장학회가 지난 10년 간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새로운 비전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상을 향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군과 장학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이래 42억원의 기금을 조성, 지역 학생 1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장학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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