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로등 보안등 설치 셉테드 기법으로 치안 확보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경찰서(김보상 서장)는 ‘범죄 없는 공주시’를 위해 시와 협업으로 셉테드(CPTED)기법을 적용, 치안환경 개선에 앞 장 서고 있다.

셉테드(CPTED)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방범용 △CCTV설치 △가로등·보안등 설치 △가시거리 확보를 위한 놀이터 주변 나무 가지치기 △벽화그리기 등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예다.

공주경찰서는 그동안 범죄예방을 위해 주요 목지점, 마을입구, 학교, 공원·놀이터, 원룸, 아파트·주택가, 유흥가 주변 등 388개소에 방범용 CCTV 668개를 설치했다.

또 공원·어린이 놀이터 18개소를 점검해 가지치기, 보안 등을 정비했으며 금학동 수원지생태공원 여자화장실에는 관할 지구대와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산성에는 위치표지판 35개를 곳곳에 설치해 각종 사건·사고 112 신고 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3월 공주시·공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안심원룸인증제를 도입해 방범시설 및 안전기준을 통과한 원룸에 대해 안심원룸 인증을 해 줌으로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경찰서는 이러한 노력으로 경찰청에서 실시한 2015년 상반기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충남도 2위를 차지하고, 주요 범죄가 19.4% 감소했는데 특히 절도가 28%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다.

김보상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범죄취약 개소에 대해 셉테드를 적용시킴으로서 공주시민이 범죄로부터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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