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가에 적기시용 당부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쌀 품질향상과 수량 증수를 위해 중·만생종 벼의 중간 물 떼기와 조생종 벼 이삭거름의 적량 적기시용을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에서 중간 물 떼기는 이삭을 패기 전 30∼40일 중 5∼10일간 실시하며, 이 과정을 통해 논바닥에 실금이 가도록 물을 빼서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야 새 뿌리가 많이 나고 헛새끼치기 억제와 유해물질이 제거되고 쓰러짐 방지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벼 이삭거름은 어린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기 시작할 때 벼 알이 잘 영글도록 주는 거름으로 이삭 패기 25일 전에 사용해야 한다.

이에 기술센터는 지난 4월 30일 첫 이앙된 조평벼를 대상으로 6월 24일 유수 진단을 실시한 결과 이삭길이가 3mm로 출수예정일은 오는 18일이며, 이삭거름 적용 시기는 출수 전 25일인 오는 4일까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통논의 이삭거름은 N-K복비(17-0-14)의 경우 10a당 13∼15kg 시용하고, 벼 잎 색이 짙은 논은 비료성분이 없는 염화가리만 10a당 4kg 기준으로 줘야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중·만생종 벼에 대한 중간 물 떼기와 조생종 벼 이삭거름을 적기 시용해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영농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병해충 방제와 후기 잡초방제, 중·만생종 벼의 품종별 이삭거름 적기시용 현장기술지원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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