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3일 도민감사관 28명을 위촉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정된 도민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도정 수행과 청렴한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별로는 청주 6명, 충주·제천 각 3명, 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단양 각 2명 등이다.

위촉 후에는 도정 주요현안과 도민감사관 업무 소개 등 설명과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도민감사관들은 도 주관 각종 감사에 참여해 감사의견을 제시하고, 공무원 비위행위·주민불편 사항 등에 대한 제보를 하게 된다. 또 도 발주 공사현장에서 부패행위 발생여부를 점검하는 감시자 역할도 맡는다.

도는 2005년부터 도민감사관 조례를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155명이 도민감사관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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