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동양일보) 이화여대가 우수 학생을 끌어들이고자 2016학년도부터 신입생 대상의 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이화여대는 'E·W·H·A(이화) 장학금'을 신설하고 수혜 조건과 지급 세부사항을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 공지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된 장학금은 E(수시 우수입학), W(정시 우수입학), H(특별육성), A(나눔) 등 4가지로 나눠 운용된다.

E 장학금은 수시 각 전형의 계열별 최초 합격자 중 수석 합격자에게 4년 등록금 전액을, 상위 20%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1년 등록금 전액을 준다.

W 장학금은 정시 수능전형 모집단위별 상위 10% 최초합격자에게 4년 등록금 전액을, 상위 50% 최초합격자에게 1년 전액을 지급한다.

우수인재 특별 육성을 위한 H 장학금은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학부)와 뇌·인지과학 전공, 의예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A 장학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장학금', 자매·어머니·할머니가 이화여대 동문인 신입생에게 주는 '이화가족 장학금'이 포함됐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장학금 확대 개편으로 우수학생 유치와 고른 교육기회 제공 효과가 한층 커질 것"이라며 "장학금 혜택을 계속 확대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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