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6일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대학 입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진로진학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남부지역에 (가칭)논산나래학교를 설립해 특수교육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7층 브리핑룸에서 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계속적인 교실수업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웠으나 모든 분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초임교사의 심정으로 ‘아이들이 희망’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드러운 혁신’의 한길로 매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을 존중하는 학교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혁신 정책으로 교사와 장학사는 물론 교장·교감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이 생겨나고 있다"며 공부하는 교사들에 대해 대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위한 취임 1년의 성과로는 △참여와 소통의 현장 방문 활동 △참학력 신장과 학교혁신 정책구현 △투명한 인사로 청렴교육청 선정 △나눔과 상생의 출발선 평등 교육 시동 등을 꼽았다.

그는 또 앞으로 과제로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지원체제 구축 △미래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 정착 △농어촌 작은 학교 지원 종합계획 수립 시행 △학교시민교육의 활성화 △인문학 교육의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