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얼어붙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6일 도에 따르면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이날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현장을 살피기 위해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온양온천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송 부지사는 나윤수 경제진흥원장과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은 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 지원과 메르스 특례보증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이어 온양온천시장을 찾아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한 뒤,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또 지역 소비자단체와 함께 도내 전통시장에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릴레이 안심장보기’ 행사를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릴레이 안심장보기 행사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도지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충남도지부 등 도 단위 3개 소비단체 산하 13개 시·군지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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