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대학 수강생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 수강생 21명이 유기농업 기능사에 합격했다.

유기농업 기능사는 유기물과 미생물 등을 활용해 각종 농산물의 생산부터 품질인증 등 사후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 산업인력공단이 주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유기농업반과 생활원예반 등 2개 반으로 편성한 친환경농업대학을 개설했다.

유기농업반은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연구사로 강사진을 편성해 매주 목요일 작물재배학 등 자격증 획득에 필요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했다.

또 친환경 병해충 방제법, 유용미생물 활용법, 토양관리 등을 실기교육을 펼쳐 이번에 21명의 기능사를 배출했다.

이번 자격증 시험은 필기가 지난 4월 4일, 실기가 지난 5월 23일 각각 시행됐다.

괴산군은 2005년부터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해 5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비해 2013년부터 유기농업반을 개설했고, 그해와 지난해 각각 28명, 25명의 유기농업 기능사를 양성했다.

군 관계자는 “자격증 시험은 끝났지만 이 대학을 12월 말까지 운영해 지역의 유기농업을 이끌 수 있는 더 많은 지도자를 양성 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