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독성반응 시험결과 ‘안전한 제제’ 판명

▲ 안철호 청산영농조합법인대표가 미국에서 들여온 게르마늄 농축 기계. 9회에 걸쳐 최고 120배까지 농축시킬 수 있다.

청산영농법인 안철호 대표 “게르마늄수 최대 120배 농축”  

농산물 활용땐 성장속도 증가·아토피 환자엔 치료 효과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충북 옥천 청산에서 생산돼 ‘청산수(靑山水)’라 명명된 게르마늄수가 ‘독성 없음’의 과학적인 분석과 이에 따른 시험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임상시험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주)바이오톡스텍(청주시 오창읍)은 지난 4월 (주)청산영농조합법인(대표 안철호·76·충북 옥천군 청산면 판수리)이 의뢰한 ‘그라비올라&게르마늄 농축수’에 대해 독성반응을 시험한 결과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제제’로 판단된다‘고 공식통보해 왔다.
‘그라비올라&게르마늄 농축수’에 대한 독성시험은 시험물질을 랫드(실험쥐)에 1회 경구한 뒤 14일동안 사망률, 일반증상 및 체중변화, 부검소견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비임상시험관리기준과 의약품 등의 독성시험기준, 동물보호법 등의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시험팀은 시험물질투여군과 대조군(주사용수) 등 두개의 군(群)으로 나눈 뒤 시험물질투여군 암수 랫드(실험쥐) 각각 10마리에 시험물질 5000㎎/㎏을 주사기를 이용, 위에 투여했다. 대조군에는 시험물질 투여군과 동일한 액량의 주사용수(물)를 투여했다. 시험팀은 의약·화장품의 경우 2000㎎/㎏을 투여하지만 ‘그라비올라&게르마늄 농축수’는 식품이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용량을 2.5배 높여 5000㎎/㎏을 투여했다고 설명했다.
시험팀은 시험물질 투여 당일 투여후 30분에 이어 1, 2, 4, 6시간째에 독성징후의 종류, 발현시기, 회복시기 등 일반상태와 사망유무를, 투여후 1일부터 14일까지는 매일 1회 일반증상을 관찰했다. 관찰 결과 암수 대조군 및 5000㎎/㎏ 투여군에서 사망예 는 없었으며 일반증상 이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투여당일과 투여후 1, 3, 7일 및 14일에 걸쳐 관찰한 체중도 변화가 없었으며 관찰기간 종료후 안락사시킨 뒤 실시한 부검에서도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험팀은 이같은 조건하에서 ‘그라비올라&게르마늄 농축수’를 랫드에 1회 경구투여한 결과 개략의 치사량은 암수 모두 5000㎎/㎏을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험책임자 나재범(38) 바이오톡스텍 독성1팀 과장은 “천연항생제인 그라비올라와 게르마늄수를 농축한 물질이 랫드에서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제제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게르마늄 농축수는 (주)청산영농조합법인이 개발한 지하수 ‘청산수’를 농축액 시설을 거쳐 게르마늄 농도를 높인 것이다. 9회에 걸쳐 농축할 수 있으며 최대 120배까지 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높아진 게르마늄수는 현재 의약과 생약 시험연구에 쓰이고 있다.  청산수는 견운모층의 지하 70~180m에서 뽑아올리는 암반수로 게르마늄과 실리카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 게르마늄은 세포내 산소공급을 촉진하며 항암작용 등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규소(실리카)는 소화기능개선, 체질변화, 면역력 증강, 치매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청산수’를 이용해 그동안 채소재배 등을 통해 시험을 해 온 이 일대 일부 농가들은 청산수를 쓴 깻잎 등 채소가 일반 농업수를 사용한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하게 성장속도가 빠르고 영양상태가 좋은 것을 육안으로도 확연하게 알 수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이 게르마늄 농축수를 먹고 바른 아토피 환자들의 호전상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도 확인했다.
안철호 (주)청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현대인이 각종 질환을 앓게 되는 것은 면역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을 이용한 건강식품개발에 나서 많은 사람들이 무병장수하도록 하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말했다. 
    

●  비임상(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이란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실시 전에 신물질의 안전성과 부작용을 예측하기 위해 동물 및 세포를 사용해 수행되는 일련의 시험으로, 신물질 허가를 위해선 반드시 GLP시험으로 해야 한다.
 
● (주)바이오톡스텍은
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화학물질 등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모든 신물질에 대해 세포 및 동물을 이용해 효능과 인체유해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의 독성시험기관이다. 2000년 충북대 수의대 강종구(대표이사) 교수 등 4명이 충북대내 컨테이너에서 창업, 지금은 박사급 연구원 30명, 석사급 연구원 100명, 외국인(박사급) 7명 등 200여명이 근무하는 코스닥 상장회사다. 연간 1600건 이상, 해외 500건 이상의 풍부한 시험 노하우를 축적, 지난 1월엔 미국 FDA GLP사찰을 성공리에 수검했고 아시아 최초로 전항목에 걸쳐 AAALAC 인증을 받았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